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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30톤 굴착기가 '산산조각'...대전차가 놓친 지뢰 폭발 / YTN

2022-07-05 3,473 Dailymotion

산산조각이 나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부서진 굴착기. <br /> <br />대전차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지면서 수해 복구 작업을 하던 무게 30톤, 대형 굴착기가 완전히 파손됐습니다. <br /> <br />굴착기 운전자가 숨졌고, 가장 큰 잔해는 사고 지점에서 100m 넘는 곳까지 날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유족은 사고 전 지뢰 탐색 작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 굴착기 운전자 유족 : 정확하게 (지뢰가 없다는 게) 확인된 상황에서 들어간 것인지 그런 게 제일 (의문입니다.)] <br /> <br />사고 현장은 지방하천 재해복구 공사가 이뤄지던 곳. <br /> <br />담당 자치단체인 철원군은 사업 전 육군 3사단에 지뢰 탐색을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7일부터 일주일간 군 공병대대가 탐색 작업을 벌였고, 안전하다는 판단 아래 공사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공병 대대의 지뢰 탐색으로는 땅속 깊숙이 묻힌 지뢰를 찾아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면 위에 드러나거나 지표면에서 30cm 이내에 묻힌 대인 지뢰 탐색에 그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더욱이 사고 지점은 지난 1997년에도 대전차 지뢰가 폭발해 1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했던 곳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부실한 대전차 지뢰 탐지로 접경지역 공사 현장 인명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김기호 / 한국 지뢰제거 연구소 소장 : 이번에 사고가 난 것은 땅속에 깊이 묻혀 있는 대전차 지뢰가 폭발했기 때문에 공병부대가 탐색한 건 아무 의미가 없는 겁니다. 땅속에 묻혀 있는 건 맨눈으로 발견할 수가 없으니까요.] <br /> <br />잊을 만하면 발생하는 접경지역 지뢰 폭발 사고. <br /> <br />자치단체와 군 당국의 안일한 대처가 피해를 키운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70514505142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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